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랑×친애 그녀 (문단 편집) === 신도 루트 === 본격 5년전 소꿉친구 vs 2년전 소꿉친구. 신도 루트의 대표적인 테마는 바로 옛날을 넘어서는 것과 반복되는 역사(...)라고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론 세나와의 트라우마에게서 생겨버린 공허함을 신도와의 옛 추억으로 다시 채우는 주인공의 성장담이다. 신도와의 첫대면과 공통 루트를 따라보면 직감하겠지만 신도는 주인공을 연적으로 의식 넘어서는 짝사랑하고 있고, 이렇게 된 계기가 루트 도중에 자세하게 설명된다. 신도와 주인공은 중학교때 같은 학년, 같은 반에 속해있었다. 이때 반 전체가 성가대 콩쿠르에 참여했어야 했는데,[* 내신 점수에 포함되었고 다른 반들은 모두 선전하고 있었다. 자존심 때문에서라도 노력해야 하는 상황.] 아무도 반장이 되고 싶지 않자 신도가 어쩔 수 없이 자진했다. 하지만 또래 학생들은 지루한 노래연습에 금방 질려버리고, 신도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며 반장의 명령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때는 주인공이 현재보다 훨씬 더 몸이 허약했었던 시절이었기에 방과후엔 책상에 널부러져 잠들어 있을 수 밖에 못했고(...) 이 때문에 스스로 연습에는 많이 참여를 못했다. 주인공의 건강상태를 몰랐던 신도는 주인공이 노력부족에다 게으름뱅이라고 오해하고 싫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학생들의 불평이 너무 거세게 몰아치자 신도 또한 더 이상 못버티고 연습 도중에 나가버린다. 학생들 사이에는 약간의 소란이 나지만 결국 아무런 변화가 없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우연히 망연자실하며 울고있었던 신도를 학교 밖 놀이터에서 만난다. 이때 함께 마음을 털어놓는데, 신도는 주인공 같은 게으른 사람은 질색이라 말하며,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 하는 사람은 가장 싫다고 말한다. 가뜩히나 짧은 청춘인데 이런것을 위해 노력한 추억을 만들지 않으면 무엇으로 쓰겠냐는 말에 크게 동요한 주인공은 세나와의 트라우마 때문에 접었던 자신의 꿈에 대해 재차 생각해보게 된다. 그 다음날, 신도가 다시 연습을 지휘하기 위해 교실에 들어와보니 그 전날 주인공에게 말했던 그 두 마디가 칠판에 크게 써져있었던 것이다. 주인공이 그대로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적었다는걸 신도는 바로 깨닫는다. 도리어 연습이 시작하자 학생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고 약하지만, 갑자기 주인공이 목놓아 죽도록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 얼떨결에 학생들은 함께 열심히 따라부르게되고, 연습이 수월하게, 신도가 그토록 바라던대로 노력을 통해 나아간다. 그러나 주인공은 너무나 허약해 빠진 몸 때문에 얼마 안가서 빈혈(...)로 쓰러지고, 신도가 나중에 그의 악랄한 건강상태를 알게된다. 이때서부터 신도는 주인공을 매우 신뢰하게 되며, 단짝친구가 되고 결국 짝사랑까지 하게 된다. 중학교의 끝이 다가오자 신도와 주인공은 함께 시험을 합격하여 같이 전문학문을 공부하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기대를 져버릴 수 밖에 없고 보통학문으로 돌아가자 짝사랑하는 마음을 떨쳐낼 수 없었던 신도는 원했던 상위권을 때려치고 주인공의 학교로 전학한다. 이걸 기억하는 주인공은 이 져버린 약속때문에 신학기 초반에 신도가 자신에게 차갑게 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또 다른것이었다. 신도는 그 약속에 대해 딱히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었고, 이유는 다른것이었다. 바로 주인공이 5년전 세나에게 편지로 고백을 시도한 것처럼, 신도 자신도 그 '''똑같은 방식으로''' 2년전에 주인공에게 시도를 했었다는 것. 하지만 주인공은 이 편지를 끝내 '''읽지 않았고 존재 자체도 모르며''' 지난 2년동안 답변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편지를 나중에 우연히 찾아낸 주인공은 자신이 한 실수에 크게 낙담하지만, 혹시 세나도 비슷하게 자신의 편지을 못 읽었고 그래서 답변을 못했다는 새로운 가능성에 큰 갈림길에 놓인다. 하지만 지난 1개월동안 주인공은 세나를 다시 만나며 트라우마와 어린 첫사랑을 잊으려 노력했고, 오히려 신도가 자신에게 태하는 태도가 너무나 마음에 걸렸다. 결국 양쪽에다 편지를 쓰기로 작정하고, '''한명씩''' 같이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아침 일찍 일어나 편지들을 각자의 사물함에다 넣어놓는다. 이렇게 휴식시간이 되길 기다리고, 세나와 신도 두명의 매우 이상한 표정에 의아하는 주인공. 그렇게 힘겹게 사태가 해결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이 '''두사람의 편지를 실수로 엇바꿔서 사물함에 넣어놓는 희대의 뻘짓을''' 했다는게 밝혀지며, 결국 세나와 신도 둘다 양쪽의 상태를 알게되어버린다. 이 사실을 알리며 신도는 쉽게 대답을 못하고 도망가는 반면, 세나는 자리에 남아서 '''드디어 주인공에게 답변을 하려한다'''. 그러나 세나에 대한 열정이 과거 뿐이란걸 이해한 주인공은 세나의 진심어린 고백을 '''거절하고''' 신도를 뚸면서 찾다가 힘이 다해 빈털터리로 집에 돌아간다. 이때 시점이 다시 세나로 돌아오는데, 설움이 몰아치며 울기 시작한다. ~~근데 위의 세나루트 진엔딩을 읽어보았으면 정말, '''정말''' 아이러니한 결말이다.~~ 결국 다음날, 부끄러움을 참고 등교하는데 하필 가는 길에 만난 두사람이 세나와 신도다(...). 어떻게든 어색함을 억누르고 가는길에 린카를 만나는데, 세명의 사이가 보통 같지 않다는걸 느낀 린카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문예부에게 새로운 도전을 내바친다. 바로 교내 짝사랑하는 학생들에게 러브레터를 써주는것(...). 얼떨결에 받아들인 주인공은 이틀동안 기다리며 수많은 장난 의뢰를 받지만 그중에서 진지하게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의뢰를 돕기로 결심한다. 해질녘에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의뢰인은 선배 여학생이~~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자신이다~~ 짝사랑하는 남학생이 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겠고, 글로 쓸 수 있다면 쓰겠지만, 문제는 그 남학생이 '''전학한다는 것이다'''. 이 의뢰에 너무나 동감하는 주인공은 러브레터 고백을 써볼 세번째 찬스를 받고, 훌륭하게 써서 준다.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한 주인공은 결말을 보기로 결심한다. 방과후에 만난 두사람, 주인공은 슬슬 2년전 얘기를 꺼내보지만 신도는 듣자마자 ''''바보냐?''''고 무시해버리고, 그런건 이제 생각 절대 안한다고 하며 도망처버린다. 하지만 흔들리는 눈빛을보고 거짓말이란걸 확신한 주인공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학교 건물을 나가려는 사이 신도가 가로막는다. 자신이 거짓말했다며 드디어 제대로 주인공에게 고백한다. 이번엔 제대로 답변하라고 주인공을 남겨버리고 뛰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